◆…사진:구글트렌드
공식 판매점인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된 애플워치에 대한 관심도가 아이팟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의 관심도를 알아 볼 수 있는 구들 트렌드 검색결과 애플워치는 약 2주간 아이팟에 비해 조회 수가 많았으나 지난 5월4일 이후 계속 낮은 검색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는 수백만 대나 팔린 애플워치의 인기를 감안해 볼 때 상당히 이례적인 관심도라 할 수 밖에 없다. 검색 관심도가 낮은 것은 물론 점점 약해지는 것 또한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투자은행 퍼시픽 크레스트의 앤디 하그리브스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또한 이러한 경향을 뒷받침 하고 있다. 그는 보고서에서 “4월 사전 주문을 받은 2주 동안 높은 관심도를 받았지만 그 이후 애플워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스마트워치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작은 화면과 불편한 UI, 짧은 배터리 수명, 독자적인 모바일 기기로 작동할 수 없는 단점을 예로 들며 대중화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지면 보다 광범위한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그것이다.
어쨌든 이미 시장에서 사라져 가는 아이팟에 대한 관심이 애플워치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