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심혈을 기울려 지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바탕으로 초고층의 대단지에 고급 마감재까지 더해져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101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엘시티가 올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미분양아파트가 2000년대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최근 부산 분양시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엘시티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지난 4월 포스코건설과 공사도급약정을 체결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70% 정도 진행된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건축공사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며 “엘시티라는 브랜드명은 센텀시티, 마린시티를 잇는 ‘도시 안의 도시’ 개념에서 유래됐다”고 말했다.
엘시티는 아파트 전용면적 기준 144㎡, 161㎡, 186㎡의 3가지 평면 각 292가구와 244㎡의 펜트하우스 6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률이 75%로 웬만한 아파트보다 높다. 또 최고 101층으로 주변 시선을 가리는 건물이 없어서 360도 조망이 가능하다. 또 아파트 안에서 해운대 백사장을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엘시티는 세계에서 아름다운 해변 도시로 꼽히는 마이애미 골드코스트 등에 버금가는 도시에 들어서는 만큼 단지의 모형이나 내부 마감재 등이 차별화돼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중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해운대초, 동백중 등이 가깝다. 무엇보다 바다와 인접해 있는 만큼 바다 조망이 탁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