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르스, 제주신라호텔 <사진: YTN 뉴스 캡처>
'제주도 메르스, 제주신라호텔'
141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42)가 양성 판정 전 제주도 여행을 하면 묵었던 신라호텔이 영업중단을 결정했다.
18일 제주 신라호텔 측은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투숙객을 이날 모두 돌려보낼 것"이라며 "뷔페나 수영장 등 부대시설 운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전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로부터 141번 환자가 신라호텔을 머물렀던 사실을 통보받은 뒤 호텔 측에 영업 자제를 당부했다.
호텔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투숙객에 대해 숙박료 환불이나 타 숙박시설 안내,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측은 중앙대책본부의 역학조사관과 함께 신라호텔을 찾아 역학조사와 방역작업을 이날 실시했다.
한편 141번 환자는 지난 5~8일 가족 등 8명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해 관광을 즐기고 귀가한 뒤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