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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치과병원 입구에서 열감지화상카메라와 체온계로 내원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열감지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메르스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르스 공포로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치과병원 방문을 기피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치과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병원이 안전한지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당장 치료가 급한 환자도 병원 방문을 연기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치과병원은 메르스 의심환자 내원에 대비해 병원 출입구에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내원객들이 체온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발열이 의심되는 환자는 1:1로 문진을 실시하고, 메르스가 의심되면 치과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이 내원객의 체온 모니터링과 안내에 동참하고 있으며, 2층 로비와 지하1층 외 모든 출입구를 통제해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송보순 원무과장은 "메르스로 불안해하는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평소보다 강도 높은 감염관리로 메르스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치과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모두 안심하고 진료륿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