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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와 대학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회장 박정란)가 내달 10일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사'를 공식 발간한다.
지난 1965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세브란스병원에 개설된 국내 첫 치과위생사 양성 교육부터 2015년 전국 82개교 치위생(학)과와 치위생학 박사과정 개설에 이르기까지 국내 치위생학계가 걸어온 50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총 285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책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크고 작은 국내 치위생학의 변천 과정을 연대별로 나눠 소개한다.
특히 치위생학 교육과 연구 동향을 비롯해 행정ㆍ임상ㆍ보건 등 치위생계를 둘러싼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각종 사진과 함께 풀어냈다.
이 외에도 책 앞쪽에는 국내 치위생계 5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약사와 연보가 소개돼 있다.
함께 수록된 부록은 치위생(학)과 개설현황, 역대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현황, 학회 연간 학술사업 및 행사 등이 담겨 있어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사'는 삼육보건대학교 정순희 교수가 편찬위원장을 맡았고, 편찬위원으로는 연세대학교 정원균ㆍ노희진ㆍ김남희ㆍ문소정ㆍ전현선ㆍ한선영 교수가 집필에 참여했다.
대표편찬위원을 맡은 정원균 교수는 "한국 치위생학이 걸어온 세월을 차가운 머리로 조망하기보다 따뜻한 가슴으로 경청하고자 했다"며 "과거사를 정리하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편찬위원의 불찰과 과문, 또는 가치 판단의 차이로 작은 생채기라도 만들지 않았을지 걱정스럽다. 사료 발굴의 어려움과 빠듯한 일정에 쫓겨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탈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은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년 기념 학술대회 기간 동안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로비 역사관에서 50년사 책자를 전시ㆍ판매한다.
또한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책에 담긴 내용과 출판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