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국립현대미술관·뉴욕현대미술관이 공동주최하는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 18 -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5' 전시회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컬쳐프로젝트는 음악과 미술, 무용, 애니메이션, 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컨텐츠를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다.
18번째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AP)'은 뉴욕현대미술관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고자 매년 개최하는 공모 프로그램이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칠레, 이탈리아, 터키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며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진행됐다.
현대카드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 국내 젊은 건축가들에게 갖는 의미에 주목해 이를 이번 컬처프로젝트로 선정했다. 또 이번 기회에 국내에서 1차로 추천받은 건축가들과 2015년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국제 파트너 기관들의 우승작·최종후보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개막을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개막전야인 30일 오후에는 마르티노 스티에를리 뉴욕현대미술관 건축디자인 수석 큐레이터와 피포 쵸라 로마 국립21세기미술관 건축 선임 큐레이터의 강연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DJ 마크 나이트와 줄리안 퀸타르트'가 함께하는 'YAP 사일런트 파티'도 열린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건축을 주로 눈으로만 감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컬쳐프로젝트를 통해 시각 외 청각과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건축을 새롭게 경험하고 즐기길 바란다"며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이 국내 신진 건축가들에게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시민들에겐 건축에 친근하게 다가설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