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달콤스낵 3총사
포카칩 스윗치즈·오!감자 허니밀크, 각 브랜드 내 판매액 1위
신제품 스윙칩 허니밀크도 출시 20일 만에 24억원 매출 올려...'주목'
‘달콤 트렌드’ 이끌며 스낵 시장 성장 견인
오리온이 최근 국내 스낵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달콤 트렌드’에 집중하며 선보인 ‘스윗치즈’, ‘오!감자 허니밀크’, ‘스윙칩 허니밀크’ 등 달콤 스낵 3총사의 선전에 싱글벙글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7월과 올 2월에 각각 출시한 포카칩 ‘스윗치즈’와 ‘오!감자 허니밀크’가 각 브랜드 내 판매액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달 15일 출시한 신제품 ‘스윙칩 허니밀크’도 출시 20일 만에 2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포카칩 스윗치즈의 경우, 오리온이 닐슨 코리아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100억 원어치가 판매돼 가장 인기가 높았던 어니언 맛을 제치고 브랜드 내 판매액 1위에 올랐다.
또한 오!감자 허니밀크의 활약은 더욱 빼어나다는 것이 오리온 측 설명이다.
지난 4월 한 달간 오!감자는 전년 동기대비 142% 성장한 59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성형감자 스낵 1위, 전체 스낵 중에서는 4위로 올라섰다는 것. 1년 전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성장세라는 설명이다.
특히 오!감자 허니밀크는 2~30대 젊은 여성 비율이 높고 대학들이 밀집된 서울·경기권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이 기간 40억 원어치가 팔려나가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고무된 오리온이 달콤 스낵에 더욱 집중하며 지난달 15일 ‘엣지 있는 진한 달콤함’을 표방하며 야심차게 선보인 ‘스윙칩 허니밀크’ 역시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은 7일 ‘스윙칩 허니밀크’가 출시 20일 만에 24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낱개로 환산 시 210만여 개가 팔린 셈으로, 하루 최대 21만 개가 넘게 팔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윙칩 허니밀크는 지난 2월 선보인 오!감자 허니밀크에 이어 출시 20일 만에 매출 20억 원을 돌파한 오리온의 두 번째 달콤 스낵이 됐다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신제품의 경우 히트상품의 기준이 월 매출 15억 원임을 감안할 때 스윙칩 허니밀크는 주목할 만한 초기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 제품은 오리온이 선보인 세 번째 달콤 계열 스낵으로, 기존 허니밀크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삭한 식감의 스윙칩과 차별화된 허니밀크 맛이 최적의 궁합을 이뤘고, 여기에다 맛의 완성도를 높인 허니밀크 시즈닝이 스윙칩 특유의 물결모양 굴곡마다 스며들어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오리온 측 설명이다.
기존 달콤 제품들이 입맛을 자극하지만 쉽게 물린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우유로 끝 맛까지 잡아낸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오리온 측 분석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달콤 스낵 3총사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소비자니즈의 확인과 원재료에 맞는 최적의 시즈닝을 매칭하는 것이 스낵의 성공비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달콤 스낵 시장을 선도해나가기 위해 소비자 입맛에 최적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