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사진: DB>
'오늘 날씨'
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9호 태풍 '찬홈'이 지나간 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은 오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비가 그치고 한낮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전국적으로 습도도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1도, 청주 32도, 광주 31도, 전주 31도, 부산 28도, 대구 33도, 제주 28도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서해상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6일 제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16일~18일쯤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11호 태풍 낭카의 예상 진로와 발달정도는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 변화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니 향후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