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은 14일 한국세무학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임 국세청장(앞에서 왼쪽 4번째)과 본청 간부, 홍기용 세무학회장(앞에서 왼쪽 5번째), 세무학회 임원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환수 국세청장, 세무학회와 간담회 개최
임환수 국세청장이 '세금문제 현장 소통의 날'을 맞아 학계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국세청은 14일 서울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임 국세청장과 본청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기용 한국세무학회장 및 임원진 20명과 함께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세무대리인 단체와의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 간담회에 이어 세정연구와 정책제언에 기여해온 세무학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세정전문가 등 사회각계 각층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이를 기초로 국세행정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에서 마련됐다는 후문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세통계정보 공개 확대와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맞춤형 세무컨설팅' 추진, 국세행정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 개선노력으로 조사직원들이 세무조사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지키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과장 면담제 등 조사시스템 개편과 내부 업무감사 실시, 직무교육 등을 통해 조사절차를 준수하도록 해 납세자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청에 송무국을 신설하고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조세소송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체납 현금정리비율을 높여 세입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일반에 공개하는 국세통계정보의 범위를 2012년 306건에서 2014년 348건으로 확대하고 조기공개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있으며 청년 창업지원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세무학회는 국세청의 국세통계정보 공개 확대와 투명한 세정을 위한 개선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으며 국세행정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