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 소프트뱅크 페이스북>
이대호 19호 홈런
지난 시즌 19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찌감치 이 기록을 채웠다.
지난 15일 이대호는 일본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 전반기를 끝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투수 우와사와 나오유키의 5구 슬라이더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9호 대포를 기록했다. 홈런 19개는 전반기를 마친 현재 이미 지난 시즌과 같은 숫자여서 눈길을 끈다.
현재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이대호는 일본 진출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무난히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일본 무대 4년 차인 이대호는 2012, 2013년 오릭스에서 각각 24개의 홈런을 날렸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7-4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50승 28패 3무, 퍼시픽리그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타율 홈런 타점 세 부문에서 리그 5위 안에 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