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에 의료기기 광고법 위반 의혹을 사고 있던 인쇄광고들이 모두 사라졌다.
본지가 지난 1~3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의료기기 광고법 위반 사례를 토대로 현행 광고법 위반 의혹을 제시한 이후,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아래사진>은 지난달 30일 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에 인쇄광고가 있던 화면과, 이달 15일 화면의 비교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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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0일 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에 인쇄광고가 있던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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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15일 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 화면. 광고이미지뿐만 아니라 인쇄광고 카테고리도 안보이는 상태로 홈페이지가 개편됐다. |
오스템임플란트의 홈페이지에서 광고가 삭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3일 '의료기기 광고법, 결국 실효성 없는 법안으로' 제하의 기사가 보도된 오전에도 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던 광고들이 '인쇄광고' 카테고리는 존재하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없도록 삭제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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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3일 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 화면. 인쇄광고 카테고리는 존재하나 광고이미지들이 엑스박스로 뜨면서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
당시 오스템임플란트 측에 확인한 결과, "이미지가 삭제된 것을 지금에서야 확인했다. 홈페이지는 다른 부서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몰랐었다. 확인해봐야겠다"며 "현재 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 시스템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답변했다.
30분 이후 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의 인쇄광고는 원상태로 복귀됐다. 하지만 이달 15일 다시 확인해 보니 이미지뿐만 아니라 '인쇄광고' 카테고리조차 보이지 않도록 홈페이지가 개편됐다.
오스템임플란트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던 인쇄광고는 임플란트 17개, 기자재 23개, 소프트웨어 6개로 모두 46개였다.
지난 1일, 의료기기 광고법 위반 문제에 대한 본지의 첫 보도가 나갔을 당시 오스템임플란트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당당히 내비쳤다.
하지만 몇 년 동안 홈페이지에 그대로 있던 콘텐츠들이 보도 이후 사라진 것은 우연 아님 의도적인 것인지 의문스럽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의 의료기기 광고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