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사진: NASA>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지난 15일(한국 시각) 명왕성 최근접점을 통과한 뉴호라이즌스 호가 찍은 고해상도 사진이 지구에 전송됐다.
전송된 사진은 명왕성의 표면 중 1% 미만에 해당하는 영역을 찍은 것이지만 충돌 크레이터가 발견되지 않아 특별히 눈길을 끈다.
이는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에 비해 명왕성의 표면이 매우 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명왕성 지형이 형성된 지 1억 년 미만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6일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명왕성 표면에는 3천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다"고 발표했다.
뉴호라이즌스 관측팀의 존 스펜서는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얼음으로 덮인 태양계 외곽에 위치한 천체들의 지질활동에 관한 기존 견해를 재고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호라이즌스는 초당 약 2천 비트 수준의 속도로 57억km 떨어진 지구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