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에스비저축은행과 충북 한성저축은행, 광주 동양저축은행, 서울 에이치케이저축은행, 서울 오케이저축은행, 경북 대원상호저축은행이 각종 대출규정을 어긴 혐의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16일과 17일 이들 저축은행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오에스비저축은행은 과태료 600만원과 경영유의사항 1건, 개선사항 1건, 임원 주의 1명, 직원 견책 3명·주의 8명·주의 상당 2명 등의 제재를 받았다.
오에스비저축은행이 제재를 받은 이유는 ▲대출채권 매각업무 부당 취급 ▲대출 부당 취급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성저축은행은 기관경고, 과징금 4900만원, 임원 직무정지 6월 상당 1명·문책경고 상당 2명·주의적 경고 1명, 직원 견책 1명의 제재를 받았다.
한성저축은행은 ▲대주주 등에 대한 신용공여 ▲금융거래 실명확인의무 위반 ▲대출 심사업무 부당 운영 ▲임원의 사적 금전대차 등이 문제가 됐다.
동양저축은행은 과태료 370만원, 임원 주의 1명·별도조치 생략 1명, 직원 주의 2명·주의 상당 2명의 제재를 받았다.
문책사항으로는 '대주주 등 발행주식 취득사실 보고 및 공시의무 위반'이 있었다.
에이치케이저축은행은 경영유의사항 2건과 개선사항 3건의 제재를 받았다.
에이치케이저축은행은 자체 감사업무와 오토론 심사업무 등에 소홀했던 점이 지적을 받았다.
이밖에 대원상호저축은행은 기관 경영유의사항 2건, 오케이저축은행은 기관 경영유의사항 1건의 제재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