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2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에서 권선주(사진 좌측부터) 기업은행장과 홍순겸 동양피스톤 회장, 김영기 휴롬 회장, 성규동 이오티크닉스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이 2004년부터 회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매년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기술력과 수출 실적, 기업가정신,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고 있다. 이번 헌정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32명의 기업인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홍순겸 동양피스톤 회장은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엔진용 피스톤을 국산화한 기업인이다. 동양피스톤은 지난해 '월드클래스300'과 '뿌리기술 전문기업'에 선정됐고 독일과 미국 등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4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기 휴롬 회장은 1979년 창립 이후 회사를 국내 1위 원액기 제조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제품을 전세계 76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휴롬은 국내외 250여건이 넘는 특허와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회장은 1989년 사업을 시작해 세계 최초로 '반도체용 펜타입 레이저마커'를 개발했다. 이오테크닉스는 세계 1위의 레이저 장비 제조기업으로 2009년부터 5년 연속 코스닥 히드챔피언에 선정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이들의 동판 부조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1층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전시하고 각종 수수료 평생 면제 등 VIP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