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LG유플러스
2분기 실적발표 결과 LG유플러스가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의 수혜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공개된 LG유플러스의 지난 2분기 마케팅 비용은 4757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5497억 원, 지난 1분기 5038억 원보다 각각 13.5%, 5.6% 감소한 47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마케팅 비용 감소에 힘입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 줄어든 2조6614억 원에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980억 원보다 96.3% 폭증한 1924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분기 대비 역시 매출은 4.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4.3%나 크게 증가, 단통법 적용으로 마케팅 비용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영업이익 증가의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전반적인 실적으로 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조7739억 원에 비해 4.1% 감소했으나 지난 1분기 2조5560억보다는 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980억 원에 비해서는 96.3%, 1분기 1547억 원보다는 24.3%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5.3%, 전 분기 대비 40.9% 증가한 1159억 원을 기록했으며 EBITDA 또한 27.2%와 8.5% 각각 늘어난 5,934억 원을 기록,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무선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1조3300억원을 달성했고 무선 서비스 수익은 질적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5.6% 증가했다.
무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안정적인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디오 LTE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1인당 LTE 데이터 트래픽에 영향을 받았다.
2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3.5% 증가한 약 91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8.6%에 달하는 수준이다.
유선 수익은 IPTV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8166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성장 요인은 U+광기가 인터넷과 롤리팝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IPTV 콘텐츠 등 홈 상품의 영향을 받았다.
LG유플러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은 “본원적 경쟁력인 품질 최적화에 대한 기술력, 차별화된 핵심서비스, 영업 채널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뉴라이프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로서 LTE 비디오 서비스와 IoT분야를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