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개봉 9일 만에 500만 돌파…전지현 '도시락 500개 기부' 공약 실천한다

암살 500만 돌파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 개봉 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전지현이 '도시락 500개를 불우이웃에게 전하겠다'는 500만 흥행 공약을 실천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전지현은 지난 7월 7일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암살의 밤' 레드카펫 쇼케이스에서 "500만 관객 돌파 시 자선단체에 도시락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암살' 측은 오는 8월 3일 2015년 여름 희망나눔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500개의 도시락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30일 전국 1028개 스크린에서 33만 5008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502만 502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최단기간 500만을 돌파한 올해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같은 흥행 속도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청부살인업자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