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사진: SBS>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늘 공개되는 가운데 무속인 김씨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1일 밤 11시 10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위기의 세모자, 그들은 왜 거짓폭로극에 동참하나' 편이 방송된다.
지난 주 방송된 1편에서는 어머니인 이모씨와 아이들을 밀착 취재하며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더욱이 이씨의 친정식구들과 남편은 "먼 친척뻘인 무속인 김씨가 세 모자를 조종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 새로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제작진은 무속인 김씨를 만나려고 여러 차례 시도하였으나 쉽게 만날 수 없었다. 김씨를 만나기 위한 취재는 계속되었고 도중에 그가 살던 동네 경비원에게서 수상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누가 나를 찾아와도 이곳에 살지 않는다'라고 말하라며 미리 언질을 해놓았다는 것.
그런 김씨가 지난 25일 1편 방송 당일에 꼭 할 말이 있다며 제작진에게 나타났다고 한다.
그는 "내가 진짜 죄가 조금이라도 있고 사기라도 조금이라도 쳤으면 내가 여기 못 왔어요. 진짜로"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억울하다는 호소와는 달리 그녀와 관련된 의혹은 곳곳에서 제기됐다.
'수십 년간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두 아들까지도 지속적인 성 학대에 노출되었다'라는 충격적인 폭로로 세상이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세 모자 사건. '그것이알고싶다 세모자' 2편에서 진실 추적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