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오늘 귀국…'대국민 사과' 할 것으로 보여

'신동빈 오늘 귀국'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정점에 서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주주총회에 대비해 일본에 머물며 우호지분을 다져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으로 건너간 지 9일 만인 오늘 귀국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지난 26일부터 일본에 머물면서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대비해 우호 세력을 결집하는 데 주력해왔지만 한국에서의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어 오늘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롯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신 회장은 입국장에서 가족문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귀국 후 신 회장은 1조원 적자가 투자를 위한 손실이었다는 점과 이를 이미 신 총괄회장이 알고 있었다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