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청소년들에게 항공에 대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오는 20일 ‘청소년 항공교실’을 연다고 7일 밝혔다.
2014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청소년 항공교실은 항공 업무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속리산 알프스 수련원․공군사관학교와 파주시 영산수련원․김포국제공항 등에서 각각 2회씩 진행될 예정인 올해 항공교실은 오는 20일부터 9월 6일까지 2박 3일 간씩 4차에 걸쳐 각 125명씩 총 500명의 초･중학생들이 참가하게 된다.
이 중 100명(차수별 25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무료참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항공교실에는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청소년교실 누리집 (https://www.aeroclass.or.kr/)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항공에 대한 이론, 항공역사, 조종사(민간·공군)와의 대화 및 다양한 항공제작 실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김포국제공항 내 정비격납고, 객실승무원 훈련원, 공군사관학교, 공군항공우주의료원, 항공기술훈련원 견학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항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박 3일 행사기간 청소년 활동이 안전하고 유익할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전운영 설명서를 마련하는 등 프로그램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