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천만명 돌파 <사진: KBS 뉴스 캡처>
'암살 천만명 돌파'
영화 '암살'이 한국영화 역사상 12번째로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
15일 배급사 쇼박스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이날 오전 8시까지 1천9만4천명을 모았다.
올해 1천만명을 돌파한 한국영화는 처음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암살'은 순제작비 180억원의 대작으로 최동훈 감독이 연출했고 톱스타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오락적인 재미와 독립운동가의 싸움 및 쉽게 청산되지 않은 친일 잔재 등을 그려낸 사회적 의미가 어우러진 점이 관객에게 통했다. 또한 여름 성수기에 광복 70년을 맞은 시기도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천만명 돌파는 한국영화로는 12번째, 외화를 통틀어서는 16번째다.
한편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은 14일 500만명을 훌쩍 넘겨 지난 5일 개봉 이후 전국에서 510만3천명을 동원했다.
'베테랑'과 '암살'은 나란히 1, 2위의 구도를 꾸준히 유지하며 성수기 극장가를 쌍끌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