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 코스피 ETF'가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KODEX 코스피 ETF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 전 종목(755개)으로 구성된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추적하는 국내 최초 상품이다. 단, 우선주, 외국주, 워런트 및 뮤추얼펀드는 제외된다.
기존 산업구조의 정체 및 신산업 성장으로 최근 3년간 중소형주가 포함된 코스피지수 수익률이 대형주 위주의 코스피 200 대비 우월한 성과를 보였다. 최근 3년 수익률 기준, 코스피지수는 0.5%, 코스피 200은 -8.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코스피지수는 지수 구성종목이 다양한 섹터에 분산돼 있고 코스피 200 대비 IT 비중은 낮은 반면 경기소비재 비중이 높은 특성을 보인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주식형 액티브 펀드 및 연기금 대부분이 코스피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있어 효율적 자산운용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KODEX 코스피 ETF에 투자할 때는 유가증권 상장주식 전 종목으로 구성되는 기초지수 특성상 소규모·저유동성 종목 매매에 따른 영향 등으로 추적오차 및 장중 괴리율이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추적오차는 기초지수 수익률과 ETF 투자수익률과의 차이를 말하며, 장중 괴리율은 ETF 순자산가치와 ETF 시장가격 간 차이를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