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손해보험이 위기상환분석을 소홀히하고 민원 감축 노력을 게을리 해 제재를 받았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악사손보는 ▲위기상황분석 및 대응방안 관리 강화 ▲보험민원 감축 계획 이행 철저 ▲자동차보험 순보험요율 조정 관련 내부통제 강화 등 3건의 경영유의 제재를 받았다.
악사손보는 위기상황분석 결과를 리스크관리위원회에 보고하지 않거나 정해진 기간보다 늦게 이를 분석하는 등 위기상황분석에 대한 절차를 미흡하게 운영했다.
또 민원감축 세부대책과 관련, 자체평가에서 175개 항목 중 '上' 등급을 받은 항목은 총 152개(86.9%)로 민원감축 계획 이행정도가 당초 계획(上등급 100%)보다 저조했다. 이 중 보험금 또는 판매 관련 항목은 경영진의 관심과 준비 부족으로 '下'등급을 받는 등 개선 정도가 미흡했다.
아울러 자동차보험의 순보험료 산출·조정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요율산정에 사용되는 기초통계를 보험산출 통계로 전환하는 통계처리 기준, 방법 등이 기초서류 관리기준 등에 반영돼 있지 않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 같은 사항들을 관리, 강화할 필요가 있어 경영유의 3건의 제재조치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