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사격 여파로 경기도 연천·파주·인천 강화도 주민에 대피명령

'북한 사격'

북한군이 20일 서부전선에서 남쪽으로 포격을 한 가운데 각 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군은 오후 4시 15분쯤 강화도 교동면 인사리 주민 130명을 대피시키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면사무소는 마을방송으로 주민들을 인근 대피소로 이동시켰다.

또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삼곶리 주민들과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떨어졌다.

한편 이날 군은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쯤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우리군 탐지 장비로 포착했다"며 "우리군은 북한군이 로켓포를 발사한 원점 지역으로 155mm 포탄 수십발을 발사해 대응 사격에 나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