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에도 북한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군장병 '전역연기'

'남북고위급 접촉 사흘째 강행군, 잠수함 수십척 기지 이탈, 전역연기'

북한이 남북 고위급 접촉이 사흘째 강행군으로 이어지는 도중에도 잠수함 수십척을 기지에서 이탈시키는 등 긴장감을 조성하는 가운데 전역을 연기하는 우리 군 장병들이 늘고 있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7사단 소속 동갑내기 전문균, 주찬준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이 예정됐으나 최근 소속 부대 중대장에게 전역연기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나는 것이 미안하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수많은 예비역들도 국방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국가 위기시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나라수호의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