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사진: 그룹에이트>
'사임당 이영애'
11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영애의 복귀작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김해숙이 이영애를 향해 애정 섞인 농담을 건냈다.
2일 SBS 새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이하 '사임당') 제작진은 대본 리딩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를 비롯해, 이영애, 김해숙, 오윤아, 최종환, 윤다훈, 최철호 박혜수 등 30여 명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극 중 사임당 역과 현대 시점의 미술 강사 서지윤 역을 맡은 이영애는 현장에서 그동안의 공백기가 무색한 대본 리딩을 선보였다. 특히 서지윤 역의 대사를 억척스럽고 능청스럽게 표현해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우 김해숙은 이영애에게 "전혀 연기를 쉰 사람 같지 않다. 연기 안하고 어찌 살았나"라며 애정 섞인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04년 드라마 '대장금' 이후 11년 만에 '사임당'으로 이영애는 "'사임당'은 2000년 '불꽃' 이후 SBS에서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다. 그래서 더 감개무량하고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즐겁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지난 8월 10일 첫 촬영을 시작한 '사임당'은 100% 사전 제작돼 2016년 연내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