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Kjuma)
퀄컴이 차세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20을 통해 명예회복에 나선가운데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현지시간) 퀄컴의 홈페이지 스냅드래곤 블로그를 통해 ARM을 기반으로 직접 커스터마이징 된 Kryo CPU(중앙처리장치)와 이를 탑재한 스냅드래곤820(MSM8996)의 사양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20은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CPU와 GPU(그래픽처리장치)는 물론 통신 모뎀 등을 하나로 처리한 시스템온어칩(원칩) 솔루션으로 제작되며 Kryo CPU의 최대 클럭 스피드는 2.2 GHz(기가헤르츠)로 전작인 SD810보다 2배가량의 성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14nm(나노미터,1nm는 10분의1m) FinFET 공정을 통해 생산될 예정임을 밝히고 있어 삼성전자가 제조할지에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전작인 SD810은 발열문제로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를 놓치는 위기에 처했으며 이에 따라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맑히기도 했다.
한편 중국의 웨이보 블로거 Kjuma는 스냅드래곤820이 모바일 성능측정 도구인 안투투(Antutu) 벤치마크에 1차에서 8만3774점, 2차에서 8만2307점을 기록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역대 어떤 프로세서보다 높은 점수로 퀄컴의 주장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엑시노스 몽구스 또한 9만6000점을 넘겼다는 주장도 있어 100% 신뢰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