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AIG손해보험이 보험계약의 부당한 소멸·비교안내 전산시스템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데 대해 지난달 28일 과징금 2600만원 부과, 경영유의 2건, 개선 2건, 임원(미등기) 견책 2명 등의 제재조치를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이에 AIG손보는 보험금지급 지연안내 관리 등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강화해야 하고 보험설계사 수수료 지급 기준을 보완해야 한다. 보험계약의 부당한 소멸·비교안내 전산시스템도 충실히 운영할 의무를 졌다.
이밖에 AIG손보는 불합리한 여행보험의 특수지역 면책약관과 자산건전성 분류,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등도 개선할 것을 요구받았다.
농협손해보험은 ▲보험계약의 부당한 소멸 ▲완전판매 모니터링 및 사후조치 불철저 ▲만기환급금 안내 및 지급업무 불합리 등을 이유로 금감원으로부터 과징금 300만원 부과, 개선 1건, 해당 직원 조치의뢰 등의 제재를 받았다.
동부화재도 ▲보험금 지급 심사업무 담당자 등에 대한 평가기준 불합리 ▲보험금 지급지연 안내업무 불합리 ▲계약 소멸이후 납입보험료 반환업무 불합리 등으로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유의 1건, 개선 3건의 제재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