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과 4대 회계법인은 4일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우리 기업의 재도약과 경영개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홍영표 수출입은행 전무이사, 정기환 한영회계법인 거래자문본부장, 정대길 삼정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 김성철 수출입은행 기업개선단장, 홍종성 안진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 배화주 삼일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
수출입은행은 취약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국내 4대 대형 회계법인과 손을 잡았다.
수출입은행은 취약기업에 대해 금융을 지원하고 삼일회계법인과 삼정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EY한영회계법인은 경영진단을 맡는다.
수출입은행은 4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삼일과 삼정, 안진, 한영회계법인과 '우리 기업의 재도약과 경영개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철 수출입은행 기업개선단장과 배화주 삼일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 홍종성 안진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 정대길 삼정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 정기환 한영회계법인 거래자문본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출입은행과 회계법인이 기업회생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지원과 함께 회계법인의 전문 경영개선 컨설팅을 동시에 제공해 취약기업의 체질개선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수출입은행은 대상 기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회계법인과 함께 핵심경쟁력 강화 등 맞춤형 경영개선 방안을 해당 기업에 무료로 컨설팅하게 된다.
특히 4대 취약산업 중 하나인 건설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해외진출 중견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과 경영진단 전문 집단이 직접 취약기업 체질개선에 나선 만큼 기업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영표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은과 4대 회계법인이 우리 기업들의 신속한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성공적인 기업회생 사례를 다수 창출해 이번 업무협약이 대한민국 산업 구조조정의 또 다른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