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계모' 징역 15년 확정…의붓딸 수차례 폭행, 숨지게 한 비정한 여인

징역 15년 확정

지난 10일 대법원 2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상해치사,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임모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임씨는 2013년 8월14일 의붓딸인 김모(당시 8세)양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발로 배를 걷어차고 주먹으로 때려 이틀 후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했다.

재판부는 또 임씨의 학대 행위를 방조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상해)로 기소된 김양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딸이 복통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거나 토하고 있음에도 즉각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