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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구강보건 체육행사인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지난해보다 800명 늘어난 30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 마무리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가 지난 13일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수익금으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돕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가운데 치과인을 비롯해 일반 국민들, 연예인들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치어리더와 함께 하는 경기 참가자들 몸 풀기 체조로 시작해 오전 9시부터 하프, 10km, 5km 등 본격적인 마라톤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 이후 진행된 경품 추첨에서는 사전 진행한 SNS이벤트와 현장추첨을 통해 총 28명의 참가자들에게 행운을 안겨줬다.
특히 경품에는 LED TV, 공기청정기, 무선휴대용 저주파자극기, 수소수기, 남성ㆍ여성 화장품, 시계, 면도기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하프 종목에서 김보건(휴먼레이스) 선수가 1시간 16분 10초, 10km 종목에서 김태현(휴먼레이스) 선수가 34분 56초 기록으로 1등을 차지했다. 5km 경기에서는 총 20명이 입상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연세대학교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의 '한 눈에 보이는 구강 건강',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의 '아기손모형 제작'과 '전통부채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경기와 시상식 이후에는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ㆍ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무대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스마일재단 나성식 이사장은 "구강암과 얼굴기형 환자를 돕기 위해 올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2015년 9월 1일 기준 총 8명에게 웃음을 되찾아줬다. 내년에는 대회 수익금으로 수술비를 지원받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기념품인 전동칫솔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의 참가 등록으로 현장 배포 대신 10월 말 참가자 전원 거주지로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올해 '201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주최, 스마일재단과 치과인 마라톤회ㆍ아람비 주관, 필립스와 동국제약ㆍ동성제약 등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