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사진: TV조선>
묻지마 폭행
취업 면접에서 떨어진 20대 남성이 지나가던 여성을 다짜고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김주완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서울 중구 충무로역에서 승강장을 걸어가던 B(26·여)씨에게 다가가더니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둘렀다.
일면식도 없는 남자로부터 얼굴을 수차례 맞은 B씨는 오른쪽 눈 부위가 1cm 가량 찢어졌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취업 면접에서 연거푸 떨어져 화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을 졸업하고 1년 가까이 일자리를 찾는 데 실패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