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나는 고기' 더덕, 어디에 좋을까?-조세일보모바일

흔히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더덕. 선물용으로 활용한다면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 마음이 풍성해지는 품목이다.

대표적 산채(山菜)인 더덕은 "열매가 더덕더덕 붙어 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는데 인삼처럼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한의학에서 인삼 대용으로 많이 쓰인다.

사포닌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고 배출시켜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에너지를 줄여 비만 체질도 개선해 준다.

또 더덕은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변비 예방 효과까지 있다.

동의보감 등 한의서에는 더덕을 치열·거담(가래 해소) 및 폐열 제거를 돕는 약재로 기록돼 있다.

더덕을 고를 때는 골이 깊고 속이 희고 곧게 자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굵을수록 맛과 효능이 뛰어나지만 너무 크기가 크거나 작으면 제맛과 향을 내지 못한다.

손질한 더덕을 소금물에 살짝 담근 다음 조리하는 것이 더덕 특유의 쓴맛을 제거하는 팁이다.

'산에서 나는 고기' 더덕, 어디에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