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일가친지들이 모여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즐기면 마음부터 풍성해진다. 하지만 시끌벅적한 명절이 끝난 뒤 남은 음식은 고민거리로 남는다.
이럴 때 남은 음식 처리법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고생을 덜 수 있다.
가장 먼저 남은 과일 처리법이다. 흠집이 심한 과일이나 너무 익어 씹는 맛이 떨어지는 과일은 다음과 같이 활용한다.
- 고기 재울 때 : 육질을 부드럽게 할 때 과일만큼 알맞은 재료는 없다. 강판이나 믹서기에 갈아 쓰면 된다.
- 생과일 주스 : 신선하게 갈아 마시는 과일주스. 100% 천연 제품이 돼 몸에도 좋고 다른 음료에 희석해 마셔도 좋다. 우유와 함께 희석하면 쉐이크로 영양까지 생각한 건강음료가 탄생한다.
- 샐러드 : 과일은 그 자체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색다르게 드레싱을 만들어 샐러드로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 하나다.
- 아이스크림 : 과일을 적당히 잘라 냉동실에 보관한다. 살짝 언 상태에서 믹서기를 이용해 분쇄하면 생과일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가장 많은 고민을 안겨주는 남은 음식은 나물이지만 활용법도 다양한 편이다.
- 비빔밥 : 밥에 준비한 나물을 돌려 담고 계란 하나 얹어 양념장과 함께 하면 근사한 한끼를 즐길 수 있다.
- 육개장 : 숙주와 고사리 등 갖가지 재료를 넣어 육개장을 끓이면 색다른 음식으로 탈바꿈한다.
- 만두 소 : 나물 재료를 잘게 다져서 만두 소로 넣고 만두피에 싸서 만두를 빚으면 담백한 맛을 내는 특별한 야채만두가 된다.
- 부침재료 :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은 다음 계란을 넣어 반죽하고 나물까지 추가해 부침개를 부친다. 이때 나물의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색다른 느낌을 안겨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