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영상 <사진·영상: 보배드림>
'보배드림 영상'
자동차가 빠르게 주행하는 도로 한복판에 자전거를 끌고 나온 일명 '김여사'가 등장했다.
30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나의꿈은세계정복'이라는 필명의 누리꾼이 '대박 자전거 도로주행'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포함된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편도 4차선 도로 위 1차선에서 블랙박스 차량 앞 쪽에 달리던 화물차가 무언가를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왼쪽 중앙선을 살짝 밟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화물차가 지나간 뒤 포착된 것은 1차선과 2차선 가운데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한 여성이다.
게시자는 "4차선도로에서 김여사가 자전거를 끌고 1.5차선 주행을 하더라"라며 "경적을 계속 울려도 무응답"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보배드림 누리꾼들은 "목숨이 2개 정도 되는 듯", "저러다가 사고나면 옆에 지나가던 운전자는 날벼락", "내가 가는 길이 길이다" 등의 댓글로 비판했다.
현행법상 자전거는 '차'에 해당돼 교통규칙을 위반하면 벌금 등의 처벌이 내려진다.
특히 도로교통법 제13조의2 2항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주행해야 옳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