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김군 사망 추정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IS 김군 사망 추정'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김모(18)군의 사망 추정 보도가 나온 가운데 우리 정보 당국이 사실확인에 나섰다.
1일 정보 당국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군의 피격 사망설에 대한 관련 보도가 나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정부 당국자 역시 "제반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군이 IS에 가담한 뒤 행적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고 IS에 대한 정보접근이 제한돼 진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른 매체는 지난달 30일 정보당국과 중동 현지소식통을 인용해 같은 달 23일 미국·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 근거지인 라카 일대에 대한 공습을 단행해 김군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군이 속한 외국인 부대 인원 200여명 중 80여명 이상이 공습으로 사망해 시리아 정부 고위 관계자도 김군이 숨졌을 가능성을 높게 판단했다.
한편 김군은 올 1월 지인과 함께 터키 가지안테프의 한 호텔에 머물다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으며 국가정보원은 2월 김군이 IS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