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고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적립식예금과 거치식예금 신규 가입시 종이통장 발행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도 시행은 적립식예금과 거치식예금 신규 가입 시 적용되며 고객 의사에 따라 통장발행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통장 대신 영수증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종이통장 발행 선택제도는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 혁신'에 동참하고 무통장거래가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예금 신규 시 종이통장 사용을 원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장발행을 생략하는 것이며 발행을 생략했다고 하더라도 추후 발행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수료 없이 발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금 신규 시 통장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기존처럼 종이통장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적립식예금 또는 거치식예금 가입 시 통장 발행을 생략한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과 모바일 영화관람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