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놓고 카카오뱅크와 K-뱅크, I-뱅크의 3파전이 벌어지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금융감독원 심사와 다음달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증권시장에서는 중국 명절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소비주가 뜨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시작된 행사로 통상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 마지막 주에 대규모 할인행사가 열리는데서 유래된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유통업체가 연 매출의 20~40%를 기록, 장부가 '흑자'(Black)로 돌아선다고 해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앞으로 보험 상품 사전신고제가 폐지되고 사후보고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아울러 보험업계에서는 보험 상품을 개발하거나 가격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각종 규제가 완화될 예정이다. 이에 보험 상품 사전신고제가 폐지되고 사후보고제로 전환될 방침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VS K-뱅크 VS I-뱅크 3파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기 위해 3개의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금융위원회는 카카오뱅크와 K-뱅크, I-뱅크 등 3곳이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다음카카오와 KT, 인터파크가 이끄는 금융과 ICT기업 컨소시엄이 첫 인터넷전문은행 인가권을 놓고 한판 붙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넷마블, 로엔, SGI 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예스24, 코나아이, 텐센트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K-뱅크는 KT와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뱅크웨어글로벌, 포스코ICT, 브리지텍, 모바일리더, GS리테일, 얍컴퍼니, 이지웰페어,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한국정보통신, 인포바인, 8퍼센트, 한국관광공사 등 20개사가 참여했다.
I-뱅크는 인터파크, SK텔레콤, GS홈쇼핑, BGF리테일, 옐로금융그룹,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NHN엔터테인먼트, 지엔텔, 한국전자인증, 세틀뱅크,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한국증권금융, 웰컴저축은행 등 15개사가 참여했다.
금융위는 이달 금융감독원 심사와 다음달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감원 심사에서는 은행법 등 관련 법령상 은행 설립요건에 대한 적법성 심사가 이뤄지고, 평가위원회는 금융과 IT(보안), 핀테크, 법률, 회계, 리스크관리, 소비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을 구성해 심사를 벌일 방침이다.
예비인가 심사는 자본금(10%)과 대주주 및 주주구성(10%), 사업계획(70%), 인력·물적설비(10%)를 평가로 진행된다.
□중국 명절·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소비주' 뜬다
중국 명절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소비주가 뜨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소비주가 추석 이후 풍선효과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진행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서비스 산업 등의 영향으로 단기적인 수혜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중국에서는 지난 1일부터 중국 추석이 시작됐다. 이 시기에는 국내 방문객도 많아질 뿐 아니라 중국 최대 명절에 맞춰 소비가 폭증한다.
중국 소비주 중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의 화장품이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는 전망과 화장품 원료나 부자재 업체들의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참여하는 모든 카드사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71개 백화점, 398개 대형마트, 2만5400개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보험 상품, 사후보고제로 전환된다
앞으로 보험 상품 사전신고제가 폐지되고 사후보고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보험 상품을 개발하거나 가격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적용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공개했다.
이에 금융위는 실손·자동차보험을 제외한 생명·손해·질병·상해 등 8개 표준약관은 오는 2017년까지, 나머지는 2018년까지 원칙적으로 없앨 방침이다.
감독규정 상에서 규제하는 각종 상품 설계 기준도 대폭 완화한다.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보험상품을 개발·판매할 경우에는 상품 변경권고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한다.
또 보험료 산정 때 근간이 되는 위험률 규제도 완화하고 이자율 규제는 단계적으로 폐지한다.
아울러 보험료 비교·공시도 강화하며 다음 달 중에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출범시켜 생·손보협회가 산출하는 가격비교 정보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이밖에 금융위는 보험사의 자산운용규제는 사전·직접 통제에서 사후·간접 감독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보험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 쓸 계획이다.
이 방안은 이달 중순쯤 금융개혁회의를 거쳐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