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페루 의료봉사단 단체 사진 |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은 지난 8월 21~31일 9박 11일간 페루 꾸스꼬에서 지연빈민을 위한 무료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총 415명의 빈곤층 지역주민과 UNSAAC치대 학생들이 진료 및 교육을 받았으며, 꾸스꼬로 방문하기 어려운 빈민을 위해 빈민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진료했다.
이에 따라 페루 꾸스꼬 UNSAAC치과대학에서는 자체적으로 지역빈민을 위한 봉사를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재 페루 꾸스꼬 지역주민은 치과 진료에 접근할 기회가 적고, 충치 비율이 월등히 높다. 게다가 연령이 증가할수록 의치가 필요한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김영훈 사회복지사는 "페루 환경을 고려했을 때, 페루의 의료보험체계에 적용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구강보건체계 역량 증대, 지속가능한 지원과 건강관리를 위한 현지 UNSAAC치대의 역량 증대가 절실했다"며 "진료뿐만 아니라 현지의 많은 학생과 교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2회에 걸친 컨퍼런스를 개최해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빈곤지역 주민 진료 봉사 진행 중에는 페루 교수진들이 한국의료진들에게 지역주민을 위한 구강건강프로그램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했으며, 이동식 치과 체어 세트를 기증해 지속적인 사업수행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류인철 병원장은 "단순한 의료봉사를 뛰어넘어 페루 공공구강보건체계와 치대 역량을 증대시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개발도상국의 구강건강 증진과 현지 치대 및 공공의료기관의 역량강화를 통해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 ▲ 페루도시 빈민 환자 진료 |
 |
| ▲ 류인철 병원장이 페루 치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
| ▲ 이동식 치과체어 기증 전달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