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낮아진 건설비 이자율 반영, 요금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는 이달말까지 사업자와의 논의를 거쳐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들어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민간 사업자들이 도로를 건설할 때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의 이자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가장 유력한 인하요금은 1100원에서 100원 내린 1000원이다. 이는 민간 사업자가 빌린 3300억원의 대출 이자가 7%에서 4%로 떨어진 것을 반영한 것.

국토부 관계자는 "자금 재조달을 통해 수도권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낮추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