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사과문 <사진: KT 홈페이지, 박기량 SNS>
장성우 사과문
지난 16일 프로야구 KT 주전 포수 장성우가 최근의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반응은 싸늘한 편이다.
박기량 측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장성우의 사과문은 봤다. 일단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고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강경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장성우의 소속 구단인 KT 역시 "아직 구단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며 "일단은 박기량씨가 장성우를 상대로 고소를 한 상태이기에 이 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보고 향후 구단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성우의 전 여자친구는 장성우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문자대화를 공개했다. 문자 안에는 장성우가 소속 구단의 감독과 코치, 선배 강민호, 치어리더 박기량,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을 향해 비하 발언을 한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박기량은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판단, 지난 1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했다.
사건이 커지자 장성우는 지난 16일 소속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용서를 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