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폭파 협박전화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제2롯데월드 폭파 협박전화'
서울 잠실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군·경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112에 전화를 건 괴한이 "제2롯데월드를 오후 4시 40분에 폭파시키겠다"라는 협박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군·경이 제2롯데월드 현장으로 출동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실제 괴한이 예고한 시각이 지나도록 폭발물이 나타나거나 폭발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경찰은 수색 당시부터 실제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해 인명대피 조치를 내리는 것은 피했다.
협박전화를 건 휴대전화는 경기도 군포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의 소유로 파악돼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자신이 전화를 건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괴한이 휴대전화를 복제해 사용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