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한국인 최초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한 조성진 축하…"자랑스럽다"

'조성진 한국인 최초'

가수 김동률이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축하했다.

21일 김동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성진 군의 쇼팽 콩쿠르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퍼펙트한 클린 연주였다는 주변의 평"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선 폴로네이즈 연주만 봤었는데 어서 결선 콘체르토 연주를 보고 싶다"며 "자랑스럽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조성진은 18~20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까지 휩쓸었다.

이 콩쿠르는 프레데릭 쇼팽을 기려 그의 고향인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1927년 이후 5년에 한 번씩 열린다. 특히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