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반도체시스템, 일진파워, 코디에스가 공시위반 혐의로 1개월 동안 증권발행제한 처분을 받았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8일 코스닥 상장법인인 고려반도체시스템, 일진파워, 코디에스에 주요사항보고서 제출의무 위반을 이유로 각각 1개월 증권발행제한 조치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고려반도체시스템은 지난 2011년 9월 이사회에서 본사 사옥을 2010년 말 기준 자산총액 297억원의 16.3%인 48억5000만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했음에도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로써 금융위는 이 회사에 1개월 동안 증권발행제한이라는 처분을 내렸다.
또 일진파워는 같은 해 3월 토지 및 건물을 116억원에 양수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코디에스는 토지를 62억원에 양수하기로 계약했지만 역시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각각 1개월 증권발행이 제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의무 준수여부를 면밀히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