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일 '대한축구협회장배 중앙부처 축구대회'에서 2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 축구팀 33개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달 24일 예선리그부터 시작해 31일 천안축구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세청은 본청 근무자(기 근무자 포함), 현재 서울지방청․중부지방청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국세청대표팀(회장 심달훈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대회에 출전해 예선리그를 통과했다.
이후 8강에서 기획재정부에 2:0으로 승리했고 4강전에서 국민안전처와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결승에서는 국회를 상대로 3:1로 승리해 전통의 강팀으로 꼽히는 우승후보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이날 개인상 수상은 최우수선수상에 김호승 선수, 모범선수상에 박승재 선수, 최우수감독상에 노형근 감독이 뽑혔다.
국세청 노형근 감독은 "우승의 원동력은 전국의 천여 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왕성한 축구동호회 활동에 힘입어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세청 축구선수들의 축구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음을 증명할 뿐만 아니라 향후 축구동호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마중물 역할을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승의 기쁨을 축구동호인 및 국세청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