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언론, 미네소타-박병호 독점 교섭에 아쉬움…"한국 거포 놓쳤다"

'박병호 미네소타'

한국 프로야구(KBO) 최초 2년 연속 50홈런을 쏘아올린 거포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의 독점 교섭권을 따낸 미국 프로야구(MLB) 구단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밝혀진 가운데 전 넥센 동료 강정호가 속한 피츠버그 지역에서 아쉬운 탄식이 나왔다.

10일(한국시각) 피츠버그의 한 지역지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한국의 거포 박병호를 놓쳤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가 KBO리그의 스타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며 "한국이 MLB보다 구장이 작고 투수력이 낮지만 박병호가 파워를 갖춘 타자인 것은 맞다"고 전했다.

특히 피츠버그가 박병호의 포지션인 1루가 불안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아쉬움을 진하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