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세제실 관세국제조세정책관 직위에 대한 공모가 시작됐다.
18일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당시 정무경 前관세정책관이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자리공백이 생김에 따라, 해당 직위를 메울 적당한 인물을 찾기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다.
관세국제조세정책관 직위 공모는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며, 형식요건 심사합격자(응시자격요건을 갖추고 제출 서류에 이상이 없는 자)에 한해 12월 중 실시되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3급 공무원이거나, 고위공무원이 아닌 연구관·지도관으로서 7년 이상 재직한 자 등으로, 조세, 재정, 통상정책 등의 직무수행과 관련된 경력이나 실적 등이 있어야 한다.
해당 직위는 관세정책 및 제도의 기획·입안하거나, 국가 간 소득이전 및 세원잠식(BEPS) 프로젝트 국내 이행, 외국과의 조세조약에 관한 조사,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이행과 관련된 관세분야 협상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