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 한일전 <사진: SBS스포츠 캡처>
'프리미어12 한국 일본 야구 한일전'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일본 야구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에게 패하자 일본 내에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야구 최고의 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를 내세운 일본 대표팀과 일본 야구를 잘 아는 이대은(지바 롯데)를 내세운 한국 대표팀의 대결은 결국 오타니의 패배로 끝나게 됐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오타니의 역투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9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9회초 이대호의 2타점 역전 결승타 등으로 넉 점을 뽑아 극적인 승리를 일궜다.
일본 대표팀이 9회 역전패를 당하자 일본 국민들은 대표팀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치않고 있다.
일본 언론 대다수는 오타니 쇼헤이만 완벽했고 9회초 팀이 붕괴됐다며 "사무라이 재팬이 한국에 역전패했다"고 좌절했다.
한 일본 매체는 역전패에 대해 "일본이 한국전에서 한 이닝에 3점차를 뒤집힌 것은 최초의 일"이라고 전했다.
현지 일본 팬들 또한 "한국을 우습게 보고 오타니 쇼헤이를 내린 감독이 전범이다"라며 "오늘 패배는 일본 전체에 큰 쇼크다. 상대가 한국이었기에 더더욱 그렇게 생각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