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격퇴 협력 <사진: SBS 뉴스 캡처>
'IS 격퇴 협력'
프랑스와 독일이 파리 테러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25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이 이라크·시리아 내 IS 격퇴에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테러리즘에 대항해 함께 싸울 것"이라며 "IS는 말로 물리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올랑드 대통령이 요청한 독일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빨리 생각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프랑스는 파리 테러 직후 유럽 최대규모의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을 지중해 동부 해안에 급파해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주요 거점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
반면 독일은 IS와 싸우는 쿠르드족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등 직접적인 공습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