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자식처럼 손이 많이 간다고 해서 대부분의 아내들은 남편을 큰 아들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배 아파서 낳은 아들까지 포함하면 두 명의 아들을 무사히 돌봐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수원 엄마의 고민 중 첫 째는 포경수술이다. 요즘에도 꼭 포경수술을 진행해야 하는지, 진행한다면 시기는 언제가 좋은지 여러 가지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하지만 비(非)의료인이자 여성의 입장에서 아들을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수술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수원에 위치하고 있는 더쎈남성의원 비뇨기과 전문의 방준호 원장은 “무작정 포경수술을 진행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만약 반복적인 귀두표피염이 있거나 감돈포경, 진성포경(음경표피가 벗겨지지 않아 귀두의 노출이 어려운상태)인 경우는 포경수술이 필요하겠지만 가성포경(음경표피가 자연스럽게 벗겨진 상태)는 수술이 꼭 필요하지 않다.
또한 음경의 발달이 더딘 아이나 수술에 대한 공포감이 큰 아이의 경우 정서적인 부분도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에 모든 종합적인 요건들을 따져보고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 엄마들의 고민은 아들의 포경수술로만 그치지 않는다. 큰 아들격인 남편의 정관수술은 어떻게 해치워야 하는지 눈앞이 캄캄하다.
남자들에게 정관수술은 유쾌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다. 안전한 피임 수술이라고 하더라도 정력이 약해질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수술대에서 수술을 진행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을 떨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원에 위치하고 있는 더쎈남성의원 비뇨기과 전문의 방준호 원장은 “최근에는 수술용 메스의 사용이 제한적인 무도정관수술로 진행되고 있기에 부담감이 적다. 약 10분내에 시술이 마치고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 할 수 있기에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