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정선 국도 14.9km 4차로 확장 개통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론리에서 정선군 정선읍 광하리에 이르는 국도 42호선 14.9km가 4차로로 확장되어 30일 오후 개통됐다.

국토교통부는 사업비 1896억원을 들여 이번에 확장 개통한 도로는 평창～정선 1․2구간으로 교차로 9개소, 교량 16개소, 터널 4개소가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의 굽고 가파른 2차선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시간이 종전 22분에서 15분으로 7분, 운행거리는 18.2km에서 14.9km로 3.3km 단축된다.

아울러 평창～정선을 잇는 국도42호선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봉 활강경기장’과 연계되며, 1․2 구간에 이어 3구간 10.2km도 201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